[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대한체육회(KOC)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후보자를 선정한다.
체육회는 1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회관에서 제9차 선수위원회를 열고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선수위원에 도전할 후보자를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체육회는 오는 31일까지 각 경기단체로부터 선수위원 후보군을 받는다. 선수위원회가 추천한 복수의 후보자 중 최종 선수위원 후보를 8월 중순까지 선정해 IOC에 접수한다. IOC의 선수위원 후보등록 9월 15일 마감한다.
체육회 관계자는 "구체적인 후보자 선정작업은 소위원회에서 이뤄지겠지만, 관례에 따라 선수위원회의 복수 추천을 받아 체육회 이사회 등에서 후보자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2008년 베이징올림픽 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된 문대성 위원(39)은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8년 임기를 마무리한다.
IOC 집행위원회는 각 국가올림픽위원회의 추천 현황을 확인한 뒤 최종 후보자 명단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수촌 개촌 2개월 전에 발표한다. 올림픽 기간에 선수위원 선거를 시행, 폐회식 전에 최종 선정된 네 명의 선수위원을 발표한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