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석권 ... 공약이행 분야 최우수상, 소식지 부문 특별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15~ 16일 이틀간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용인시 기흥구 덕영대로 1732)에서 열린 '201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약이행 분야 최우수상, 소식지 부문 특별상을 받는 쾌거를 올렸다.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자체장의 공약 이행을 장려하고 참다운 지방자치 기반을 다지기 위해 2007년부터 청렴, 일자리, 사회적경제, 도시재생, 주민소통, 공약 이행 등 6개 분야에서 공모를 통해 우수 사례를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종로구는 16일 '도시비우기를 통한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만들기'라는 주제로 쾌적하고 살기좋은 건강도시를 만들어가는 사례를 발표해 공약이행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도시비우기 사업’은 보행불편을 초래하고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도시시설물을 공유, 유사기능은 통합하여 불필요한 시설물 정비로 쾌적한 건강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도시정책이다.
종로구는 지난 2013년 감사담당관에 전담조직(Control tower)인 ‘도시비우기팀’을 신설하는 것을 시작으로 그동안 도시비우기 사업을 통해 총 1만2774건(비우기 4197건, 줄이기 149건, 보수 8428건)에 이르는 시설물을 정비해 도시를 정돈했다.
또 가로등, 전신주, 각종 안내표지판 등 시설물 설치 전에 13개 유관기관과 실무협의회를 거쳐 145개의 시설물을 통합 · 설치하도록 유도해 2억여 원의 예산 절감을 이뤄냈다.
도시비우기 사업은 김구청장의 민선 6기 쾌적하고 살기 좋은 건강도시 종로만들기 공약사항으로 현재 100% 추진 후 ‘1동 1비움의 거리만들기’, 사업홍보 순회 사진전 개최 등 도시비우기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체계를 확립하고 ‘도시비우기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해 제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종로구는 15일 201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소식지 부문(주민소통분야) 특별상을 수상했다.
구민과 소통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월 발간하는 구정 소식지 '종로사랑' 은 주민 소통과 참여에 중점을 두고 소식지를 발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정 소식지 ‘종로사랑’은 ▲참여마당 활성화를 통한 주민 참여 활성화 ▲구정 주요사업의 시기성 있는 홍보 ▲다양한 생활정보 게재하여 구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등 내실있는 내용으로 주민과의 중요한 소통통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 올 5월에는 민선6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최우수(SA)’등급을 받았다.
공약실천계획 평가는 매니페스토본부가 주관해 실시한 것으로 교수, 시민사회활동가 등 전문 평가단을 구성해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의 공약실천계획을 평가했다.
평가항목은 ▲종합구성(50점) ▲개별구성(20점) ▲주민소통(15점) ▲웹소통(15점) ▲공약일치도(Pass/Fail) 등 총 5개 분야, 30개 세부지표로 구성됐다.
평가 결과는 SA, A, B, C, D 다섯 등급으로 매기며, 종로구는 90점 이상을 받아 ‘최우수’에 해당하는 SA 등급을 획득했다.
이런 성과는 ‘작은 것부터 천천히, 그러나 제대로’라는 신념을 가지고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김영종 종로구청장의 신념에서 비롯됐다.
민선 6기 당선 직후 ‘명품종로 실천위원회’를 구성, 구체적 실행계획에 대한 자문을 받고, 17개동 ‘이동목민관’을 통해 주민의 현장의견 총 442건을 수렴하였고 이렇게 탄생된 8개분야 86개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공약은 주민의 삶의 질과 연결된 소중한 약속인만큼 그 약속을 꼭 지킬 수 있도록 차근차근 확실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며“앞으로도 주민의 참여와 공감을 활성화해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도시를 만들고 ‘사람’을 위한 행정을 펼쳐 주민이 행복한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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