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마을공동체 복원의 다섯 번째 걸음, ‘녹색이 미래다’ 사업 주목 에너지 전환, 친환경 도시농업, 자원순환 마을, 생태환경 교육 등 4대 정책과제 20개 대표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16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개최된 '201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약이행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청렴분야, 일자리분야, 사회적경제분야, 도시재생분야, 주민소통분야, 공약이행분야 등 6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 역대 경진대회 중 가장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며 접수된 240개의 사례 중 1차 서류심사 결과 130개의 사례가 선정돼 2차 본대회에서는 119개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응모한 130개의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구는 이번 경진대회에 공약이행분야 ‘지속가능한 녹색공동체 노원, '녹색이 미래다' 사업 추진’을 주제로 참가, 우수상을 받았다.
마을공동체 복원의 다섯 번째 걸음인 '녹색이 미래다' 사업은 지역에서부터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4대 정책과제 20개 대표사업을 선정, 녹색환경과 외 13개 부서가 추진하고 있는 녹색도시 프로젝트이다.
전국 지자체 최초 구청사 벽체 전면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및 구청 주차장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아파트 미니태양광 설치, 전국 최초 국토부 R&D 선정사업인 제로에너지주택 실증단지 구축, 도심형 비닐하우스 보급, 도심 속 벌꿀 및 버섯 재배, 음식물쓰레기 절반 줄이기와 리사이클링 확대 등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틀을 구축함과 동시에 다양한 생태환경 교육을 통해 지속가능한 노원을 만들기 위한 구의 노력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이다.
구는 지난 2014년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선거공약서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초 민선6기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도 최우수 SA등급을 받았다.
또 이번 우수사례 경진대회 공약이행분야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음으로써 주민과의 약속을 책임있게 실천해 나가고 있음을 증명했다.
김성환 구청장은 “민선5기 연속3회 수상에 이어 민선6기에도 공약이행분야 우수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약속한 공약사업을 성실히 이행하고 주민들의 평가와 의견을 수렴하여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정책이 나아가 국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책임있는 구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는 올 2월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주민 참여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 공간 조성에 앞장서 국회기후변화포럼이 주최한 '2015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에서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자치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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