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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자본시장부 신설, 신임부장에 기재부 파견 김정관 국제국 부국장(종합)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한국은행이 자본시장부를 새로 만들었다. 자본시장에 대한 정보수집과 분석 기능을 키우기 위해서다. 신임 부장으로는 기재부에서 파견된 김정관 국제국 부국장이 임명됐다.


한은은 16일 하반기 인사를 통해서 자본시장부를 신설하고, 총 33명의 승진인사를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기획협력국 지역협력실장에 장한철 통화정책국 정책연구부장이 맡게됐다. 통화정책국 정책연구부장에는 서정의 금융안정국 안정분석팀장이 임명됐다.


외자운용원 운용지원부장은 양석준 외자운용원 글로벌정부채팀장이, 감사실장에는 오인석 기획협력국 부국장이 각각 발탁됐다.

전북본부장은 강성대 지역협력실장이, 대전충남본부 기획조사부장에는 이정 외자운용원 부원장이 맡게 됐다.


이번 인사에서 1급 승진은 박종석(정책보좌관)과 정길영(법규제도실장), 김상기(준법관리인), 장한철(정책연구부장) 등 이미 국실부장 직책을 맡고 있는 인사들 위주로 이뤄졌다.


2급과 3급 승진은 조사연구와 통화정책, 지급결제, 국제금융, 외화자산운용, 국고, 발권 등 각 분야에서 직원들이 골고루 포함됐다. 4급 승진에서는 승진자 11명 중 여성 직원이 7명이었다.


이번 정기인사 대상에는 이달 초부터 시행된 임금피크제를 적용받는 대상자 2명이 포함됐다. 김일환 전 감사실장(1급)이 인재개발원으로, 신원섭 전 전북본부장(1급)이 인사경영국에 배치됐다.


이들은 부서장에서 벗어나 직원 연수를 맡는 교수직이나 조사연구 보고서를 작성하는 연구조정역 역할을 맡게 된다.


현재 한은에서 임금피크제를 적용받는 직원은 25명(2급 이상 6명)이다. 올해 중 임금피크제 대상자는 총 41명이고, 내년에는 72명이 추가될 예정이다. 앞서 한은은 임금피크제 시행으로 절감한 인건비를 활용해 일반사무직(C3) 직원 2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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