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세에 힘입어 1% 이상 상승하면서 770선 돌파에 성공하며 7년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사상최고치 경신행진도 이어졌다.
16일 코스닥은 전장 대비 12.79포인트(1.68%) 오른 774.38을 기록했다. 연중 최고치이자 7년8개월래 최고치로 직전 최고치는 지난 2007년 11월9일 기록한 779.04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3억원, 512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개인은 423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으로는 122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17.19%), 인터넷(4.90%), 디지털컨텐츠(4.07%), 소프트웨어(4.39%), 반도체(3.01%), IT종합(3.47%), 유통(3.39%)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음식료담배(-0.75%), 종이목재, 제약(-0.92%), 섬유의류(0.26%)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셀트리온(0.12%), 다음카카오(6.07%), 동서(6.36%), CJ E&M(6.19%), 씨젠(3.88%), 이오테크닉스(5.08%), 컴투스(5.09%) 등 대부분 종목이 강세였다. 바이로메드(-1.47%), 파라다이스(-2.77%), 산성앨엔에스(-3.87%), 로엔(-1.21%)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4종목 상한가 포함 678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340종목이 약세였다. 50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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