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관심 기업의 공시 정보를 실시간 알람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15일부터 전자공시시스템(DART)에서 RSS(Really Simple Syndication)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RSS는 구독 신청을 한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사이트 방문 없이 자동으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PC에서 RSS 구독 기능을 지원하는 아웃룩 또는 네이버 등 웹페이지를 실행하거나 스마트폰에 RSS리더(안드로이드), 노티(iOS)등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한다.
이후 전자공시시스템 홈페이지의 관심 기업 '기업 개황 정보' 화면에서 'RSS 주소복사' 버튼을 클릭한 뒤, 웹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에 추가하면 최근 5영업일 간 올라온 공시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홈페이지 최근 공시 화면에서 RSS 주소를 복사해 구독 프로그램에 추가하면 최근에 올라온 공시를 50개씩 확인할 수 있다.
아웃룩이나 노티 등 일부 RSS 프로그램은 실시간 알람 서비스를 제공해 새 공시가 등록될 때마다 팝업이 표시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오영석 금감원 기업공시제도실장은 "기관투자자나 전문가들과 달리 개인 투자자는 따로 시간을 내 기업 정보를 분석하기가 어렵다"며 "개인들이 공개된 정보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충했다"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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