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로런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사진)이 중국 정부의 증시 개입이 위험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머스 전 재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에 출연해 "중국 증시 와해가 세계 금융시장의 중대한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 정부는 시장 조작을 통해 증시 폭락을 막으려는 단기 목적은 달성했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이같은 개입은 상당히 위험하다"면서 "경제 덩치에 비해 중국 증시의 비중은 적지만 정부의 관리 능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심리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서머스 전 재무장관은 "그리스 역시 유로존에서 적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그리스 사태가 미치는 여파는 매우 크다"면서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타결에 안도했지만 향후 해결 과제가 많다는 점은 우려스럽다"라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