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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NH투자증권 목표주가 1만8000원으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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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대신증권은 14일 NH투자증권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1만8000원으로 내렸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는 부합하는 수준이지만 경쟁 대형사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할 것이다. 판관비 부담이 아직 해소되지 않았고 일부 충당금 이슈가 발생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의 2분기 순이익은 888억원으로 컨센서스 820억원을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108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48.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판관비가 1분기에 이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돼 우려된다. 지난 1분기에는 광고선전비 60억원(평분기 20억원 내외) 및 합병 위로금 지급으로 1880억원 판관비가 지출됐다.


2분기 판관비 역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인 1892억원으로 예상된다. 위로금 요인은 제거됐지만 통상임금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향후 개선세가 예상돼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강 연구원은 "IB 부분에서의 시너지가 일정 부분 확인되고 있으며 경쟁사 대비 높은 판관비율은 일회성 비용 요인이 일정 부분 반영된 것으로 3분기 이후 점진적으로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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