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경기도 대·중소 가구업체 '상생협력' 새판짠다

시계아이콘01분 0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가구공룡' 이케아(IKEA)의 국내 출점에 맞서고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의 틀을 만들기 위해 한샘ㆍ리바트ㆍ넵스ㆍ에이스침대 등 국내 10대 가구업체와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아울러 올해 영세 가구업체 지원을 위해 41억원을 투입한다.


경기도는 13일 오전 11시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경기가구산업연합회, 국내 10대 가구기업과 함께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가구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통해 ▲국내 출점한 이케아에 대비하고 ▲중저가 가구제품의 수입 증가에 따른 국내 가구업체의 경쟁력 방안을 마련하며 ▲가구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가구 공급자 박람회, 대한민국 가구디자인 공모전 등 가구 관련 각종 행사를 행정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경기도가구산업연합회는 행사 주관 및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해 대기업과 연결해주는 역할을 맡는다.

반면 한샘 등 10대 가구 대기업은 디자인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일자리 제공과 시상을 진행한다. 또 오는 11월 열리는 가구 공급자 박람회에 참가해 가구제품의 해외조달을 국내조달로 전환하는 등 국내 중소기업과 협력관계를 맺고 중소기업 발전을 도모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국내 가구산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해야만 공존할 수 있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며 "글로벌 공룡 가구업체의 출점과 가구업체 간 양극화 심화 등을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으로 가구를 키우기 위해 협약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샘 ▲리바트 ▲퍼시스 ▲까사미아 ▲에이스침대 ▲에넥스 ▲일룸 ▲시디즈 ▲에몬스 ▲넵스 등 10개 가구 대기업이 참여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가구산업에 도비 32억3000만원, 중소기업청 지원비 9억원 등 총 41억3000만원을 지원한다. 도는 이를 통해 ▲가구물류센터 및 공동전시판매장 건립 ▲경기도 가구인증센터 운영 ▲가구디자인 창작공간 조성 ▲기술개발 및 국내외 마케팅 활성화 등에 나선다.


도는 앞서 가구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일환으로 지난 1일부터 '대한민국 가구 디자인 공모전'을 시작했다. 오는 11월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가구 공급자 박람회'도 연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