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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올 상반기 '중국어 열공'에 푹빠졌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6초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올해 상반기 경기도민들은 중국어 열공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온라인평생학습사이트 '홈런'(www.homelearn.go.kr)이 올해 상반기 전체 833개 교육과정에 대한 운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맛있는 중국어 1단계' 과정이 가장 많은 8156명이 수강해 1위를 기록했다. '맛있는 중국어 1단계' 과정은 중국어를 처음 배우는 사람들을 위한 초급(입문) 과정이다. 2010년 5월 홈런 개설 이후 중국어 수강률이 일본어를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 홈런 교육운영 담당자는 "이번에 1위를 한 '맛있는 중국어 1단계'를 비롯해 '직장인 중국어 첫걸음' 같은 중국어 입문 과정들의 학습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기업에서 중국어 회화 가능자나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해주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상반기 홈런의 분야별 인기과정을 살펴보면 자격증 분야는 공인중개사(31.5%)와 직업상담사(18.6%) 과정이 가장 이용자 수가 많았다. 외국어 분야는 영어가 45.9%로 1위였다. 이어 ▲중국어(23.8%) ▲일본어(14.2%) ▲프랑스어ㆍ스페인어 등 제3외국어(9%) 순이었다.

생활취미 분야에서는 전ㆍ현직 국가대표 및 스포츠스타들이 직접 강사로 나선 여성헬스, 골프, 탁구 등이 16.5%로 가장 높았다. 정보화 분야에서는 엑셀(24.7%), 파워포인트(9.7%) 순으로 컴퓨터 활용 관련 과정에 수강자들이 몰렸다. 가족친화 분야에서는 자녀학습지도 관련 과정이 68.4%로 월등히 높았다.


홈런은 작년 도민 수요조사를 통해 도출된 인기과정(생활취미 및 정보화분야) 20여편을 현재 추가 제작해 올해 하반기 신규 개설한다.


홈런은 국내 최대 규모의 공공 이러닝서비스로 외국어, 자격증, 자녀교육, 부부코칭, 노년생활, 재테크, 은퇴설계, 여행, 인문교양, 취/창업, 경영, 컴퓨터 활용 등 800여개의 다양한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1위를 기록한 중국어 분야도 입문부터 중ㆍ고급까지 단계별로 다양한 교육과정이 개설돼 있다.


교육을 희망하는 사람은 홈런 홈페이지(www.homelearn.go.kr)에 회원으로 가입한 뒤 수강신청을 하면 PC 및 스마트폰으로 수강이 가능하다. 모든 교육과정은 무료로 진행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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