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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개혁안 의회 통과…주말 EU회의 일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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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그리스가 채권단에 제출한 개혁안이 10일(현지시간) 그리스 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채권단의 결정만 남은 상황이 됐다.


유럽연합(EU)은 주말 동안 잇달아 회의를 열어 그리스 정부가 제출한 개혁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BBC에 따르면 우선 11일에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벨기에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부터 유로존 재무장관회의가 열린다. 한국시간으로 11일 오후 9시가 된다.


이어 12일에는 브뤼셀에서 오후 3시부터 유로존 정상회의가 열린다. 4시간 후인 오후 5시부터는 비(非)유로존 EU 회원국 정상들도 참여해 EU 28개국 정상회의로 확대돼 그리스 개혁안을 논의하고 3차 구제금융 지원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한편 그리스 의회 표결에서는 연정 내에서 17표의 반란표가 나왔다.


그리스 총 300개 그리스 의회 의석 중 집권 연정은 162석을 확보하고 있다. 시리자가 149석이고 연정 소수당인 독립그리스인당(ANEL)이 13석이다.


162명의 연정 의원 중 개혁안에 찬성표를 던진 의원은 145명이었다. 8명은 기권했고 2명은 반대표를 던졌으며 7명은 투표장에 아예 나타나지 않음으로써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17표의 반란표가 있었지만 신민당을 비롯한 야당이 개혁안에 찬성표를 던져준 덕분에 개혁안은 250개의 찬성표를 받아 통과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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