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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2위 "무주공산은 내 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초정탄산수오픈 첫날 5언더파, 김혜윤 6언더파 선두, 김하늘 35위

고진영, 2위 "무주공산은 내 꺼~" 고진영이 초정탄산수오픈 첫날 4번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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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기회가 오면 반드시 잡는다."

'넘버 3' 고진영(20)이 3승 사냥을 위한 초반 스퍼트에 성공했다. 10일 강원도 용평 버치힐골프장(파72ㆍ6391야드)에서 개막한 초정탄산수용평리조트오픈(총상금 5억원) 첫날 5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2위에 포진했다. 김혜윤(26)이 모처럼 6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했다.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4월 세인트나인과 5월 교촌허니레이디스에서 순식간에 2승을 쓸어 담았지만 최근 무릎 부상에 제동이 걸리면서 주춤한 상황이다. "무릎에 물이 찼고, 아직 완쾌되지 않아 이동할 때 통증이 남아 있다"고 했다. 이날은 그러나 11~13번홀의 3연속버디 등 몰아치기 능력까지 과시했다.


이번 대회는 더욱이 상금랭킹 1, 2위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와 이정민(23ㆍ비씨카드)이 US여자오픈 출전 차 '미국원정길'을 떠나 무주공산이다. 다승 공동선두에 오르는 동시에 상금퀸 경쟁의 동력을 마련할 수 있는 호기다. 고진영 역시 "아이언 샷에서 오르막 퍼팅을 남기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버디 할 수 있는 홀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이정화(21)가 공동 2위에 합류한 선두권은 조윤지(24ㆍ하이원리조트)가 공동 4위(4언더파 68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김하늘(27ㆍ하이트진로)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꾸며 공동 35위(이븐파 72타)에서 모처럼 등판한 국내 코스에 대한 적응을 서두르고 있다. "그린 경사가 심해 페어웨이를 놓친 뒤에는 공을 세우기가 쉽지 않았다"며 "내일은 티 샷 실수를 줄이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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