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연금 투자위원회,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반대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캐나다연금 투자위원회(CPPIB·Canada Pension Plan Investment Board)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반대하는 뜻을 나타냈다.

8일(현지시간) 캐나다연금 투자위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양사 합병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위임투표 결과를 게시했다.

캐나다연금은 지난 3월 말 기준 삼성물산 주식 0.2%를 보유하고 있다. 운용중인 펀드는 2650억달러(한화 약 301조원) 규모다.

앞서 삼성물산의 합병을 두고 글래스루이스(Glass Lewis & Co)와 ISS(Institutional ShareholderServices), 한국 의결권 자문기관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 등이 반대 의견을 밝힌 바 있다.

삼성물산은 오는 17일 제일모직과의 합병안을 승인하는 임시 주주총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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