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철광석 가격이 8일 중국 주식시장 폭락 여파로 2009년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메달 불렌튼에 따르면 이날 중국 칭다오에서 철광석 가격은 10% 하락한 톤당 4.5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철광석은 지난 수년간 연간 기준 가격 수준에서 거래됐지만 2005년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철광석부터 원유까지 원자재는 이번주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 중국 금융당국의 섣부른 개입으로 주식시장이 폭락한데다,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전망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데 따른 것이다.
골드만삭스부터 시트그룹까지 철광석 가격이 계속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