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철광석 가격이 4개월여 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중국 칭다오항에서 수입되는 철광석 가격은 10일(현지시간) t당 64.27달러를 기록중이다. 지난 4월 10년만에 최저치인 46.70달러를 기록한 뒤 37%나 오른 것이다.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은 수요 회복에 따른 중국의 재고 감소다. 중국 주요 항구에 쌓아놓은 철광석 재고는 8주 연속 줄어들고 있다. 컨설팅업체 스틸홈에 따르면 지난주 중국 주요 항구의 철광석 재고는 8380만t으로 2013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철광석 재고는 올해 들어서만 17.5% 줄었다.
영국 원자재 중개업체 석덴 파이낸셜의 카쉬 카말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꾸준한 재고 감소에 따라 현물을 중심으로 향후 수주간 철광석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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