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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원 "그리스-유로존 아직 합의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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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그리스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이 그리스 채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합의가 아직 가능하다고 피에르 모스코비치 유럽연합(EU) 경제담당 집행위원이 8일 밝혔다.


이날 영국의 가디언에 따르면 모스코비치 위원은 영국 BBC 라디오 회견에서 "현재 아주 어려운 상황이지만 합의는 가능하며 그 어느 때 보다 협상 타결이 더 필요하다"고 말하고 유로존의 장래는 앞으로의 협상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는 최악의 실패이자 집단적인 실책이라고 지적하고 "우리는 이를 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브뤼셀에서 열린 유로존 정상회의는 이번 주에 그리스 정부로부터 개혁안을 제출받아 12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이 제안을 토대로 그리스 지원 여부를최종적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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