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피에르 모스코비치 유럽연합(EU) 경제·통화 담당 집행위원(사진)은 8일(현지시간) 프랑스 2TV 방송에 출연해 전날 협상 분위기는 긍정적이었다며 1주일 전보다는 그리스와 채권단의 입장 차가 좁혀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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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리스 사태의 해법을 오는 12일까지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벨기에 브뤼셀에서는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와 그리스 구제금융 해법을 논의하기 위한 유로존 긴급 재무장관회의와 정상회의가 잇따라 열렸다. 정상회의가 끝난후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오는 9일까지 그리스 정부가 제출하면 이 제안을 토대로 12일 유럽연합(EU) 정상들이 그리스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스코비치 위원은 긍정적인 낙관론을 전하면서도 해야 할 많은 것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리스는 필요한 노력들을 해야만 하고 EU는 그리스에 등 돌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는 끔찍한 실패가 될 것이라며 그리스가 노력을 한다면 유로 내에서 존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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