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7일(현지시간)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500억위안을 금융시장에 투입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인민은행은 화요일과 목요일마다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를 발행하는데 최근에는 네 차례 연속 유동성을 공급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지난달 25일을 시작으로, 지난달 30일, 이달 2일에 금일까지 계속해서 역RP를 통해 유동성을 공급했다는 것이다.
인민은행은 오는 9일에도 역RP를 통해 350억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할 예정이다.
인민은행은 최근 경기 부양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7년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동시에 인하하는 강력한 부양 조치를 발표했다. 지난 3일에는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3.35%의 금리로 11개 은행에 공급했던 2500억위안 규모의 대출 만기를 6개월 연장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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