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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지는 남자, 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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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 역대 최소 경기 및 4년 연속 20홀드 달성

안 지는 남자, 안지만 프로야구 삼성 오른손투수 안지만[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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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삼성 안지만(32)은 지난 5일 대구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홀드 한 개를 추가했다. 이로써 역대 최소경기 20홀드 기록과 4년 연속 20홀드 기록을 동시에 달성했다. 그는 2012년(56경기ㆍ28홀드), 2013년(54경기ㆍ22홀드), 2014년(55경기ㆍ27홀드)까지 포함해 꾸준히 20홀드 이상을 올렸다.

안지만은 6일 현재 서른네 경기에 나가 2승 1패 20홀드(평균자책점 2.70)를 기록하고 있다. 팀 홀드 기록(33개)의 절반 이상을 담당했다. 현대야구에서는 중간에 나가 던지는 투수가 선발투수만큼이나 중요하다. 아무리 잘 막아도 표가 나지 않지만 실수를 하면 곧바로 탈이 난다.


안지만은 지난 5월 허리 부상으로 잠시 1군에서 빠졌지만 복귀 후에도 홀드 일곱 개를 추가하며 팀 내 중간투수 가운데 안정적인 투구 내용(5월 28일 이후 평균자책점 3.45)을 이어가고 있다. 덕분에 삼성은 현재 선두(46승31패)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다.


헌신적인 활약에도 불구하고 안지만은 개인 타이틀이 많지 않다. 지난해 받은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최고 구원투수상이 전부다.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야구 금메달을 따는 데 기여했지만 스포트라이트는 늘 그를 비켜 다닌다.


그래도 조용히 기록을 쌓아 나가고 있다. 지난 6월 2일 포항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는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개인 통산 150홀드 기록을 세웠다. 재미있는 사실은 각종 홀드 부문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홀드왕 타이틀은 받아 보지 못했다는 점이다. 안지만은 6일 현재까지 홀드 부문에서 넥센 조상우(21ㆍ14개), KIA 심동섭(24ㆍ13개)을 크게 앞서고 있다. 안지만이 홀드왕을 원한다면 올해가 기회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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