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그리스가 국민투표에서 국제 채권단의 구제금융 제안을 거부한 것과 관련 "그리스가 계속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에 남아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6일 정례 브리핑에서 그리스 관련 질문이 나오자 "중국은 관련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중국은 계속해서 유럽 일체화 과정을 지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그리스) 채무 위기는 매우 중요한 시기에 놓여있다. 우리는 그리스와 국제 채권자들의 관련 협상이 조속히 성공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채무 문제와 관련해 그리스와 소통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리커창 중국 총리가 최근 유럽을 순방하며 중국의 정책을 수차례 소개했다. 우리는 양자 측면에서 그리스와 각 영역에서 성실한 협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며 기존의 입장을 반복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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