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 김보경 기자]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친박(친박근혜)계 김태흠 의원이 오는 7일 의원총회를 소집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내일 오전까지 유승민 원내대표가 거취 표명을 하지 않으면 의총을 열겠다"고 밝혔다.
친박계는 그동안 유 원내대표의 사퇴 시한을 국회법 개정안이 처리되는 6일로 바라봤었다. 하지만 유 원내대표가 이날에도 거취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자 의원총회 소집 등 강수를 두는 모습이다.
김 의원은 앞서 의총 소집 요건인 ‘당 소속의원 10분의 1’(16명)의 2배에 달하는 30여명의 서명을 받아두는 등 유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해 왔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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