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6일 취재진을 만나 "(오늘 거취 문제에 대해 얘기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를 마친 뒤 본회의장에 입장하면서 "본회의 후에 (거취문제에 대해) 얘기하실 생각이 있나"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본회의 후에 의총을 소집할 계획에 대해서도 "없습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국회법 재의 표결 참여 여부에 대해선 "투표장에는 들어가고 투표는 안 하는 걸로 됐다"며 "본회의장에 들어가고 투표를 안 하는 것은 야당과 다 이야기가 된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법 재의결 이후 61개 법안 처리에 대해선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야당하고도 다 이야기가 됐다. 대신에 야당한테 발언 기회를 충분히 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