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동구는 최근 결혼에 대한 가치관 변화 및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로 만혼 및 늦은 출산으로 조기진통, 분만 출혈 등 고위험 임산부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건강한 출산과 모자건강 보장을 위해 의료비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동구는 비급여 본인부담금 중 50만원 초과분에 대해 90% 범위 내에서 1인당 300만원 한도의 의료실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월평균 소득이 150% 이하 가구의 구성원인 자 ▲조기진통, 분만관련 출혈 및 중증 임신중독증 등으로 진단·입원치료를 받은 자 ▲지난 4월부터 오는 9월까지 6개월 사이에 분만한 자이다.
신청 방법은 먼저 전화 상담으로 본인이 지원대상인지 확인한 후 보건소 또는 산부인과 병·의원에 비치된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 방문·제출하면 된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의료 지원비 사업이 고위험 임산부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등 건강한 출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