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영국의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이 포뮬러원(F1) 자동차 경주대회 영국 그랑프리에서 우승했다.
해밀턴은 6일(한국시간) 영국 실버스톤 서킷에서 열린 올 시즌 아홉 번째 F1 대회에서 5.891㎞짜리 서킷 쉰두 바퀴(총 306.198㎞)를 1시간31분27초729만에 달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해밀턴에 10초956 뒤진 독일의 니코 로스베르크(메르세데스)가 2위, 25초443 늦게 들어온 독일의 세바스찬 베텔(페라리)이 3위를 했다.
해밀턴은 올 시즌 아홉 차례 대회 중 호주, 중국, 바레인, 캐나다 그랑프리를 포함, 다섯 번째 정상에 올랐다. 개인 통산 서른여덟 번째 우승이다. 1위 점수 25점을 보태 시즌 총점에서도 194점으로 로스베르크(177점)와 베텔(135점)에 앞섰다. 최종 우승자는 시즌 스무 차례 대회의 점수를 합산해 결정한다.
해밀턴은 오는 24일 헝가리 대회에 출전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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