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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배우 박희순이 뮤지컬 연출가로 데뷔한다. 주호민 작가의 웹툰 '무한동력'을 통해서다. 취업준비생들이 무한동력기관 개발에 매달리는 하숙집 주인을 통해 꿈을 찾는 드라마다. 박희순은 대본, 작사, 작곡으로 참여한 이지혜의 추천을 받아 변신을 감행한다. 무대는 낯설지 않다. 그동안 배우와 연출진으로 다수 연극에 참여했다. 극단 목화의 단원으로 10년 이상 활동하면서 ‘심청이는 왜 두 번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 ‘부자유친’, ‘춘풍의 처’, ‘로미오와 줄리엣’ 등을 선보였다. ‘무한동력’은 9월 4일 대학로 TOM 1관에서 첫 선을 보인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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