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정부는 청년층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현행 2.9%인 학자금 대출금리를 올해 2학기부터 2.7%로 0.2%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대출금리는 2013년도부터 올 1학기까지 2.9%를 유지했으며, 이번 금리인하를 통해 대출상환부담이 연간 148억원 경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또 중장년층의 재취업·평생교육 확대를 위해 전문대학 계약학과에 다니면서 취업후 상환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연령을 만 35세에서 만 45세로 확대하기로 했다.
만 55세 이전에 대학이나 대학원에 입학하는 경우에는 만 59세까지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제한을 완화했다. 현재는 만 55세까지만 일반상환 학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학자금 대출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오는 6일부터 9월2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상세한 내용은 장학재단 콜센터(1599-2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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