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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2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대출금리 2.9%로 동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아시아경제 이윤주 기자] 올해 2학기 학자금대출 금리가 2.9%로 동결돼 9일부터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14학년도 2학기 '든든학자금(ICL)'과 '일반상환학자금' 대출을 9일부터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학자금대출 금리는 2009년 1학기 연 7.3%에서 지난해 1학기 연 2.9%까지 지속적으로 인하돼왔다. 올해 채권조달 금리가 3%대로 예상되지만, 학생들의 학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대출 금리를 4학기 연속 2.9%로 동결했다고 교육부는 말했다.


든든학자금은 대학생만, 일반상환학자금은 대학생과 대학원생까지 대상으로 한다. 대출한도는 든든학자금은 등록금 전액(생활비 학기당 150만원)으로, 일정 기준소득(4인가구 최저생계비 연 1856만원) 이상이 발생할 때까지 이자 납부가 유예된다. 반면 일반상환학자금은 4000만원(생활비 학기당 100만원) 한도로 최장 10년 거치, 10년 상환이며 대출 즉시 이자납부가 이뤄진다.

등록금 대출 기간은 7월9일~9월24일, 생활비 대출 기간은 7월9일~11월24일이다. 신청자 본인의 공인인증서를 사용해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2학기 학자금대출은 지난 3일부터 신청을 접수한 '한국장학재단 전환대출(2014년 7월~2015년 5월)'과 별도로 운영되기 때문에 전환대출 신청자도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교육부는 한국장학재단 전환대출과 유사한 상품광고('×××전환대출' '월 2.9%' '저금리' 등)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각 대학(원)은 가급적 등록기간을 등록금 대출기간(7월9일~9월30일)에 맞추고 관련 안내를 철저히 하도록 교육부는 당부했다. 또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원)생은 연락처 변경이 있는 경우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수정해, 연체 등 공지내용이 전달되지 않아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또는 고객지원센터(1599-20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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