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농협, '농촌경제 살리기' 나섰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8초

농협, '농촌경제 살리기' 나섰다
AD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농협중앙회가 7월 도농교류·농촌관광 활성화와 함께 범국민 소비촉진운동을 벌이는 등 농촌경제 살리기에 나선다.


농협은 2일 "최근 메르스 여파로 농촌관광 예약의 90% 이상이 취소되고 있다"면서 "기존 식사랑농사랑 운동을 강화해 여름 휴가철 도농교류와 농촌관광을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전날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 회장과 함께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인 경기도 양평군 화전2리를 방문해 먹거리 시식, 감자수확 등 농촌체험을 진행하며 농촌관광을 홍보했다.


농협은 오는 4일 도시가족 200여명과 함께 충북 옥천, 경기 연천에서 '다함께 농촌가는 날' 행사를 진행한다. 주말농부 체험, 맛기차 여행, 주부 농산물 체험단 등 3개팀으로 나눠 농촌 관광에 참여할 예정이다. 오는 7일 '도농교류의 날'을 맞아 농림축산식품부·전경련·농협이 기념식을 열어 기업체의 도농교류 참여를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이날에는 화채와 여름과일 시식행사를 열고 농촌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기 캠페인도 벌인다.

국산 농축산물 소비확대를 위한 소비촉진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13일까지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우리가족 우리농산물 큰장터'를 열어 채소류와 제철과일 등을 40~50% 할인 판매하며 가공식품과 생활용품도 최대 60% 싸게 판다. 2일에는 우유 과잉생산과 소비위축 해소를 위한 범농협 우유 소비촉진 캠페인을 실시한다. 농협a마켓 등을 통해 목우촌 치즈 30~40% 할인 판매한다.


농협은 오는 15일 범국민 소비촉진운동 전개를 선포할 계획이다. 명인·명작 선정, 친환경 농산물·우수 가공식품 소비확대 등 소비촉진운동을 전개한다.


농협금융은 메르스·가뭄피해를 입은 가계와 기업에 긴급저리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대출금 이자 및 할부상환금 납입유예, 보험료 납입유예, 사고보험금 조기지급 등의 금융지원도 병행한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농촌 없는 도시 없고, 농민 없는 국민 없다는 말처럼 지금은 어느 때보다 농업·농촌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번 위기를 극복 할 수 있도록 우리농축산물 애용과 농촌관광에 많은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