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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참여연대 "성남시의료원 대학병원 위탁 문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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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참여연대 "성남시의료원 대학병원 위탁 문제있다" 성남시의료원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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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2018년 500병상 규모로 개원하는 성남시의료원을 대학병원에 위탁 운영하도록 강제한 조례를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는 1일 성남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병원에 위탁 운영해야 한다고 강제 규정을 둔 성남시의료원 설립 및 운영조례를 개정하라"고 촉구했다.


성남참여연대는 특히 "공공병원의 민간위탁은 위탁기관의 수익성 추구로 말미암은 이해관계가 우선 반영되기 때문에 시민 참여가 어려워지고 공공성이 훼손될 수 있다"며 "시 의료원을 대학병원이나 공공의료기관에 위탁운영할 수 있도록 임의 조항을 두어 시민 선택에 맡기도록 조례를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성남시의회 새누리당은 2011년 7월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성남시의료원을 대학병원에 위탁운영하도록 한다는 내용을 담은 조례안을 단독 처리했다.


성남시의회는 조례안이 문제가 있다고 보고 올해 5월14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16명이 발의한 '시 의료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상정했다. 이 조례안은 시 의료원 운영과 관련해 '전부 또는 일부를 대학병원 등에 위탁할 수있다'는 임의 규정으로 바꾸는 내용을 담았다. 그러나 개정안은 여야 논쟁으로 처리되지 못한 체 심의보류됐다.


성남시의료원은 수정구 태평동 옛 시청사 터에 1931억원을 들여 연면적 8만1000여㎡ 규모로 지어진다. 이 곳에는 ▲22개 진료과 ▲43개 진료실 ▲501병상이 들어선다. 2017년 완공, 2018년부터 본격 진료가 시작된다. 성남시는 2013년 11월 지장물 철거를 시작으로 공사에 들어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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