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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CEO 80% "내수살리기 캠페인 동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여파와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 침체를 타개하기 위한 중소기업계의 내수살리기 캠페인이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1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최근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200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내수살리기 및 CEO 여름휴가 계획'을 설문한 결과, 응답자 80%가 '내수살리기 캠페인'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실천방법으로 온누리상품권 구매 등을 통한 '전통시장 이용활성화(42.2%)'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청년 1인을 추가로 채용(26.1%)'하거나'임직원의 휴가사용을 장려(21.7%)'하겠다고 응답했다.


중기중앙회는 지난달 16일 중소기업단체협의회 중심의 '범중소기업계 내수살리기추진단' 출범 이후, 내수살리기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하고 사업비 조기집행 등 자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중소기업 CEO의 56%가 올 여름 휴가계획이 '있다'고 했으며, 휴가를 계획한 CEO의 91%가 여름 휴가는'국내에서'보내겠다고 응답했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 중에서도 70%는 여행지를 '국내로 변경하겠다'고 응답해 내수살리기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의지를 보였다.


한편, 휴가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CEO는 주로'휴가비 등 경제적 부담을 느껴서(30.7%)','회사업무가 바빠서(26.1%)'휴가 갈 여력이 없다고 답했다.


내수진작 차원에서 임직원의 적정한 여름휴가기간은 '3~4일(67%)', '5~6일(22.5%)'이라고 응답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어려운 경영환경 속의 중소기업 대표들이 솔선수범해 내수살리기 캠페인에 동참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보인 만큼 우리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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