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매주 수·토·일요일 저녁 재즈·대중가요·퓨전국악이 펼쳐진다. 광진교 8번가에서는 매주 금요일 저녁 야외 로맨스 영화 상영도 진행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7월 한 달간 시민들이 무더위 속 한강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먼저 여의도 공원에서 매주 수요일에 저녁 7시 30분에 열리는 '수요 재즈의 밤'에서는 ▲마틴 야콥센 퀄텟(Martin Jacobsen Quartet) ▲ 김현미 퀄텟 ▲ MC Lee Band ▲ 러쉬라이프 ▲김대호 퀄텟이 아름다운 재즈선율을 선사한다.
같은 장소·시각에 매주 금요일에 열리는 '금요 콘서트&열대야 명화감상회'에서는 콘서트와 영화를 모두 즐길 수 있다. 3일 이주용 밴드·스쿨 오브 락을 시작으로 ▲불핀치&전창훈·하이스쿨 뮤지컬 졸업반 ▲보컬그룹 장덕철·라푼젤 ▲일교차·겨울왕국 순으로 마련됐다.
광진교 하부에 위치한 '광진교 8번가'에는 전시·공연·영화감상·토크 콘서트가 마련됐다. 먼저 전시로는 ▲'쉬어가기'를 주제로한 한국화 ▲서울의 도시풍경과 일상을 담은 드로잉작품 ▲ 기하추상·색면구성 작품 '김영신-기억풀이' 전시가 진행된다.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에는 로맨스 영화를 배우 염우형의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금요 명화 감상회'가 열린다. ▲시라노연애조작단 ▲노트북▲불량남녀 ▲완벽한 그녀에게 딱 한가지 없는 것 ▲러브레터를 감상할 수 있다.
같은 장소 토요일 저녁 7시 30분에는 문화예술분야 명사들의 강연과 공연을 접목시킨 '토요 문화살롱'이 진행되며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30분에는 재즈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일요 열린예술극장'이 마련된다.
뚝섬 한강공원 청담대교 하부 '자벌레'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2015 김형준, 방진원, 전혜지 3인 3색 사진展 ▲ 항공기 에어쇼 장면을 촬영한 '창공에 그리다' ▲전국 장애이해 사진 및 실천사례 UCC 展 을 찾아볼 수 있다.
공연·전시 관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각각 여의도 물빛무대 홈페이지(http://www.floating-stage.com)·광진교 8번가 홈페이지(http://www.riverview8.co.kr)·뚝섬 자벌레 홈페이지(http://www.j-bug.co.kr)를 참고하면 된다.
이상국 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한강변에서 시원한 강바람 맞으며 무료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매주 진행될 예정이니,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한강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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