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카이스트 산학협력단과 연계
게임개발에 열정을 지닌 카이스트 학생들에게 기회 제공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지난 26일 판교에 위치한 스마일게이트 본사 컨퍼런스 룸에서 스마일게이트멤버십(SGM) 6기의 최종 발표 및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날 진행된 수료식에서는 지난해 11월 선발된 카이스트 학부생 12명 총 2개팀이 약 8개월 동안 기획 및 개발을 진행한 결과물을 공유했다. '큐라레: 마법도서관'의 개발 총괄 김용하 PD 및 오렌지팜 입주사인 '드럭하이'의 최영윤 대표가 참석해 심도 있는 조언과 멘토링을 진행했다.
이번 SGM 6기는 이번 SGM 6기는 지난해 6월에 진행 했던 카이스트 산학협력단과 청년인재 양성 및 창업지원과 관련한 상호협력의 연장선상에서 카이스트의 학부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11월 게임개발에 열정과 재능을 가진 카이스트 학부생 12명이 선발됐다. 8개월 동안 카이스트는 SGM 6기가 사용할 연구공간을 지원했으며, 게임개발에 필요한 각종 OA가 제공되고 현직 개발자들의 멘토링이 진행됐다.
SGM 6기로 활동한 카이스트 전산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최갑도 군은 "현직에 계신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통해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실무적인 부분에 대해 심도 깊게 고민하는 시간이었다"며 "SGM 활동을 통해 협업의 중요성, 프로젝트 진행방법 등을 배웠으며, 직접 게임을 개발하면서 더 넓고 큰 시각에서 프로젝트를 바라보는 안목을 기를 수 있어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4학년으로 구성된 'Mad Defense' 팀은 랜덤 요소와 조합요소를 가진 타워디펜스 게임을 개발했으며, 야구를 좋아하는 2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K14ST(키아스트)'팀은 스포츠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을 기획해 야구를 한 시즌 동안 운영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권영주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사회공헌실장은 "청년의 문화콘텐츠 창작 열정을 지원하는 스마일게이트멤버십을 통해 매년 우수한 청년들의 열정과 재능을 발견하고 지원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올해 하반기에 접수를 앞두고 있는 SGM 7기에도 우수한 인재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SGM은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 문화콘텐츠 분야에 아이디어나 기술, 창작열정을 가진 대학생에게 도전의 기회를 마련해주고, 창작의 꿈을 지원하고자 지난 2010 년부터 시작된 스마일게이트의 청년인재양성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청년들이 주어진 기간 동안 본인들이 정한 주제에 맞는 결과물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지난해 6월 카이스트 산학협력단과 청년인재 양성 및 창업지원과 관련해 상호 협력하겠다는 협약을 체결했으며, 카이스트 내에 게임 창작에 열정을 가진 우수 인재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SGM 프로그램의 시행을 위한 연구공간을 조성한 바 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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