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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프란치스코 교황방문기념 조형물’ 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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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천주교 대전교구, 30일 오전 11시 대전월드컵경기장 서문 입구…‘성모승천대축일 기념미사’ 집전 기념해 사랑, 존경, 화해, 평화 상징공간으로 탄생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시와 천주교 대전교구(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는 30일 오전 11시 대전월드컵경기장 서문 입구에서 프란치스코교황 방문기념 조형물 제막식을 갖는다.


이 조형물은 프란치스코교황이 즉위 후 첫 아시아방문지로 대전을 골랐고 지난해 8월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광복절이자 가톨릭 대축일인 ‘성모승천대축일’ 때 ‘성모승천대축일 기념미사’ 집전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프란치스코교황과 함께 하는 젊은 청년들 모습, 어린이와 노인, 젊은 여인 등 평범한 남녀노소 모습을 통해 평화와 사랑, 존경의 상징인 교황의 인간애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대전시는 월드컵경기장을 찾는 관람객은 물론 평상시에도 시민들에게 평안과 위안을 주는 힐링공간으로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조형물은 사람 실물크기의 청동재질로 파리국립1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부산 동아대 예술대학원 초빙교수를 거쳐 목원대학교에 출강 중인 김경란 박사가 공모에 당선, 만들었다.


한편 대전시는 조형물이 들어선 곳을 ‘프란치스코공원’으로 이름 붙이고 월드컵경기장과 노은농수산물 도매시장 사이의 도로 717m를 ‘프란치스코 교황로(路)’로 지정,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면서 대전관광 홍보?마케팅과 연계 홍보할 계획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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