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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실적 성장+수주 모멘텀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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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30일 삼성증권은 LG화학을 업종 내 톱픽(최선호주)로 제시하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5만원으로 커버리지를 재개했다.


최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이후 안정적인 석유화학 부문의 실적개선과, 비석유화학 부문의 중장기적인 수익성 개선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LG화학은 단일 기업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의 NCC설비를(에틸렌 연산 225만톤) 보유하고 있으며, 제한적인 글로벌 증설에 따른 NCC 사이클 수혜는 북미 지역의 ECC 증설이 본격화되는 2018년 이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부터 중대형전지 부문의 실적 개선에 따른 모멘텀도 기대된다. 그는 "중국의 전기차 시장은 친환경차량에 대한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수주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LG화학은 최근 중국의 난징징롱과 둥펑상용차가 생산하는 전기버스에 배터리를 공급키로 하는 등 중국 전기 버스시장에서의 신규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중대형전지 부문 이익 기여는 2016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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