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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재건축ㆍ공공공사 등 폭풍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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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송현 재건축ㆍ양산 물금 공공주택 건설사업ㆍ마포우체국 건립공사 등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주)한양이 최근 대구 송현 재건축과 경남 양산 물금 40블록 주택도급 사업, 마포 우체국 건립공사 등을 연달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형 건설사들이 독식하고 있는 시장에서 중견건설사가 재건축 사업을 비롯해 공공건축 공사까지 잇따라 수주한 것이다.


가장 먼저 팡파레를 울린 곳은 재건축 공사다. 한양은 지난 21일 '대구 송현2동 주택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아파트 1014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재건축하는 공사로 공사금액은 1876억원에 달한다.

지난 26일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사업자가 공사비를 투자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인 '양산 물금 40블록 공공주택 건설사업'을 따냈다.


한양과 PAC건축이 구성한 컨소시엄은 총 1007.29점을 받아 경쟁상대인 계룡건설 컨소시엄을 따돌리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사실상 수주를 확정했다. 총 644가구의 아파트를 짓는 사업으로 공사금액은 931억원이다.


또 지난 주에는 올 상반기 마지막 기술형 입찰인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의 '서울마포우체국 건립공사' 설계심의에서도 한양과 고려개발이 구성한 한양컨소시엄이 계룡건설 컨소시엄을 따돌리고 설계심의에서 1위를 차지했다.


마포우체국 건립공사는 총 사업비 450억원 규모로 내년 1월 착공해 2018년 12월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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