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주정거장 화물 수송에 차질 빚어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우주로 가는 험로
실패속에서 도전
그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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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론 머스크(Elon Musk)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이 이륙 지후 2분 20초 정도 지나 공중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우주화물선 '드래건(Dragon)'을 탑재한 팔콘9 로켓은 28일(현지 시간)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됐다. 로켓은 발사 이후 순조롭게 운항하는 것으로 보였다. 발사된 지 2분20초가 지나면서 로켓에서 불꽃이 일기 시작했고 곧이어 공중 분해됐다. 공중 분해된 이후 로켓 잔해들은 대서양으로 떨어졌다.
이번 드래건 발사는 일곱 번째 발사였다. 드래건은 우주비행사들에 필요한 물품을 비롯해 연구 장비 등을 싣고 있었다. 이번 발사 실패로 국제우주정거장에 전달할 화물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스페이스X는 즉각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정확한 원인 규명에 나섰다. 엘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그동안 나사와 계약을 맺고 우주화물선을 개발해 왔다. 엘론 머스크는 발사된 로켓을 재회수하는 프로젝트도 추진했는데 아직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엘론 머스크는 발사 실패이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상층부위의 액체산소 탱크에 초과압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조사를 통해 명확한 원인을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공중폭발하는 팔콘9 로켓
=https://www.youtube.com/watch?v=efjf37ZPYz4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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