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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취약아동 깨끗한 집에서 희망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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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2월 말까지 취약계층 아동의 주거환경 개선과 정리정돈 습관 기르기 위해 '취약아동 맞춤형 주거 개선 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취약계층 아동의 주거환경 개선과 정리정돈 습관을 기르기 위해 올 12월 말까지 종로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취약아동 맞춤형 주거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취약아동 가정의 불결한 위생상태를 차단해 취약계층 아동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종로구 취약아동 깨끗한 집에서 희망 키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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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 곰팡이 등이 번식하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자라는 아동의 경우 알레르기, 천식 등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크고, 아동의 정서발달과 학습능력 저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사업 대상은 종로 드림스타트 아동 세대 중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9가정이다.

‘드림스타트(Dream Start)’는 0세부터 12세 저소득 가정 아동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통합서비스 지원이 필요한 아동 발굴 ▲개별 욕구조사를 통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 ▲지역자원을 조사·발굴, 지역서비스 연계망을 구축하는 사전 예방적 아동복지 지원 사업이다.


종로구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방역전문업체인 세스코 서울북서지사 및 정리정돈 전문업체 덤인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거환경 개선 진행과정은 1차로 방역전문업체인 세스코에서 2회에 걸쳐 바퀴벌레, 개미 등 해충을 박멸하고, 해충 발생을 예방하는 방역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주거환경 개선 사업의 핵심은 방역작업에 이어 2차부터 진행되는‘정리정돈 컨설팅(consulting) 프로그램’이다.


2차로 정리수납 전문 업체인 ㈜덤인에서 해당가정을 방문해 정리수납을 한다.


3차로 정리정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좁은 공간을 활용하는 노하우와 냉장고, 장롱 등의 효율적인 정리 수납 방법 등에 대해 일대일 교육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는 1, 2개월 후 정리정돈 유지관리 사후 서비스를 진행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지난 3월에 시작, 현재까지 4가정에 대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12월 말까지 총 9가정에 대한 주거개선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종로구는 심리적, 정서적으로 안정이 필요한 드림스타트 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지난 19일부터 엄마와 함께하는 원예치료교실 '내 마음 속의 작은 정원'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치료교실은 가족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 자녀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원예활동을 진행해 관계 증진 및 불안감과 긴장감을 완화시키고 심리치료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7월17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총 4회에 걸쳐 오후 7~오후 8시30분 종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창경궁로 35가길 13)에서 진행한다.


프로그램 내용은 ▲1회(6월19일) 압화스탠드 만들기 ▲2회(6월 26일) 수경재배 만들기 ▲3회(7월 10일) 허브가든 꾸미기 ▲4회(7월 17일) 새싹 맛 표현과 새싹비빔밥 만들기로 종로 드림스타트 부모와 자녀 6가정 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전문 복지원예치료사의 지도로 식물재배 과정 등 자연과 함께하는 창조활동을 경험하면서 자아 존중하는 법을 깨닫게 되고, 더불어 식물의 성장과 변화를 통해 오감을 자극하고 부모와 자녀간의 연대감을 향상시키게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드림스타트 아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뛰어난 재능에도 불구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꿈을 접어야 하는 아동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희망을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종로구는 지난 2012년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복지, 건강, 보육 등 다양한 사례관리와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종로 드림스타트센터(창신길 191-6)를 운영하고 있다.


종로 드림스타트센터에서는 종로구 관내 기초생활수급대상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아동생활 환경조사와 서비스 욕구조사를 해 그 결과에 따라 선정된 대상자에 대해 ▲건강검진 ▲기초학습 지원 ▲심리치료 ▲각종 문화공연 관람 등 인지발달과 학습능력 증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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