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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촘촘방역으로 메르스 청정 자치구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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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 방역봉사대 120여 명이 한마음 되어 집중 방역...환경미화원에게 메르스 예방 위한 '마스크 200개' 기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이 불안한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청정 자치구를 유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종로구 새마을방역봉사대는 메르스 확산 방지와 하절기 발생하기 쉬운 각종 감염병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종로구 내 17개동
전체에서 집중 자율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방역 작업은 종로구 내 방역 취약지역인 하수구 및 쓰레기 투기지역, 하천, 하수구, 웅덩이 등을 대상으로 종로구새마을지회 및 17개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지도자 120여 명이 함께 진행한다.


특히 방문객이 많은 세종마을 및 금천교 시장에 인접해 있는 사직동주민센터의 경우 방역 주민신고 창구를 개설, 기본 방역활동 외에도사직동 지역 내 방역을 희망하는 민원이 있을 경우 새마을지도자협의회원 20명이 연막·연무 겸용 소독기 5대를 동원하여 즉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종로구, 촘촘방역으로 메르스 청정 자치구 유지 어린이집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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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무악동주민센터의 경우 메르스에 취약한 노인과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무악동 내 경로당, 어린이집과 등 다중이용시설과 무악제2구역 재개발지역 공가 및 주변을 중심으로 집중방역을 하고 있다.


종로1·2·3·4가동 주민센터는 돈의동 쪽방촌 등 주거취약을 우선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 외도 종로구 보건위생과 방역팀에서는 지난 22일까지 종로구 내 ▲전통시장 25개소 ▲국·공립 어린이집 30개소 ▲경로당 56개소 전체에 대한 방역작업을 완료했으며, 완료 후에도 추가적으로 방역활동에 실시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종로구는 또 메르스 역학조사반을 운영해 지역내 468개소 병·의원을 대상으로 메르스 대응지침을 배포, 메르스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메르스 의심환자 발생 시 철저한 추적조사 후 접촉자 파악을 관리하게 된다.


또 종로구 12개 부서를 포함한 메르스 확산방지 대책본부를 구성, 메르스 확산 방지와 위기상황 대응을 총괄 조정하고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기적인 일부 메르스 의심환자가 격리장소를 무단으로 이탈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는 분위기 속에서 종로구에는 따뜻한 나눔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다.


지난 10일 종로구 청소행정과에서는 숭인2동 주민 고재방(59)씨가 환경미화원의 건강과 전염병 예방을 위해 마스크 200개를 기부했다.


고재방씨는 “어두운 곳에서 일하고 있는 환경미화원의 건강과 전염병 예방을 위해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고민을 하다가 기부를 결심했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위생에 취약한 환경미화원에게 작지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부된 마스크는 종로구 환경미화원 130여 명과 3개 청소대행업체 환경미화원 120여 명에 전달돼 메르스 예방 뿐 아니라 매연, 미세먼지 등에서 환경미화원을 보호하는 데 중요하게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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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종로구 숭인2동 새마을방역봉사대는 메르스 확산을 막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한국마사회 종로지사, 숭인2동 직능단체연합회, 동묘상가번영회 등으로부터 300만 원을 후원받아 기존 주 1회 실시하던 방역활동을 주 5회 이상으로 늘려 꼼꼼하고 치밀한 방역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외도 종로구는 메르스로 직접 피해를 입은 주민 및 휴업 병·의원들을 위해 이번 6월 납기 자동차세 및 7월 납기 재산세, 주민세 납부 등을 납기 내에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지방세 기한 연장 및 징수유예를 실시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방역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새마을 방역봉사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메르스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신속한 대응체계 및 꼼꼼한 방역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메르스 청정자치구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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