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가 26일 오전 국기광장에서 참가 선수들의 보금자리인 광주U대회 선수촌 개촌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선수들을 맞아들였다.
이날 개촌식에는 윤장현·김황식 조직위 공동위원장,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유병진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KUSB) 위원장, 임덕호 광주U대회 선수촌장, 박광태 조직위 명예위원장, 에릭 상트롱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사무총장 등 3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황식 위원장과 에릭 상트롱 FISU 사무총장의 개촌선언에 이어 대회기 게양으로 이어졌다. 국기광장 메인 무대를 중심으로, 오른편에 FISU기, 태극기, 엠블럼기, KUSB기가, 왼쪽에는 누리비기가 동시에 걸렸다.
개촌식은 이어 종합정보센터, 선수촌병원, 선수촌식당을 둘러보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김황식 위원장 등 주요 내빈들은 자원봉사자들과 악수를 나누며 선수촌 준비에 공들인 이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윤장현 위원장은 개촌사를 통해 “광주U대회 선수촌은 지구촌 선수들이 모이게 될 ‘또 하나의 새로운 지구촌’이라면서 에릭 상트롱 FISU 사무총장 광주U대회 선수촌을 ‘그레이트 빌리지’(great village)로 평가했다. 여기에 ‘그레이트 플레이어’(great player)만 오면 된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는 메르스 청정지역으로, 대회 기간 내내 이 청정지역이 유지될 것으로 믿는다. 이제 곧 성화의 불꽃이 타오르고, 젊은이들의 열정, 꿈, 낭만이 이곳 광주에서 흐르게 될 것이다. 세계 청년들은 광주의 역사와 추억을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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