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튀니지의 지중해 연안 휴양지인 수스의 호텔에서 26일(현지시간) 무장괴한들의 공격으로 27명이 사망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튀니지 내무부는 괴한 2명이 해안가와 접한 호텔 2곳에서 총을 난사했다고 밝혔다. 당초 사망자가 7명으로 발표됐으나 이후 사망자가 급증했다.
AP통신은 현지 통신을 인용해 호텔 근처에서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한 괴한 1명을 발견됐다고 밝혔다.
튀니지에서는 지난 16일 중부 시디 부지드 지역에서 무장 괴한이 군인과 총격전을 벌여 군인 3명이 사망한 바 있다.
당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를 자처한 세력은 트위터에 성명을 내고 "칼리파의 전사 2명이 소형 무기로 시디 부지드의 군사 시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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