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SK텔레콤은 전세계 144개국에서 국내 최저 일 9000원(부가세 별도)에 데이터로밍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의 누적 이용자수가 출시 4년 만에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SK텔레콤은 2011년 6월 업계 최초로 여러 나라에서 데이터로밍 무제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를 출시했다. 출시 당시 이용 고객은 월 4000명 수준이었으나 2015년 현재 월 20만명 이상으로 약 50배 증가했다.
고객의 일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4년만에 약 2배 증가한 약 60MB에 달했다. SK텔레콤은 "60MB의 데이터를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로 이용하면, 무한 데이터 로밍을 신청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약 98%의 요금 절감 효과를 누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 고객 약 10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0% 이상의 고객이 서비스 수준에 매우 만족하며 재사용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이 자사 페이스북을 통해 857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고객들은 '해외에서 데이터 로밍이 가장 필요한 순간'으로 길 찾기(50.7%), 가족/지인과 연락(23.6%)을 꼽기도 했다.
SK텔레콤은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 누적 이용자 500만명 돌파 기념으로 6월 25일부터 7월 24일까지 고객이 원하는 사진과 메시지로 나만의 T로밍카드를 제작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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