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호반건설이 경기 부천시 옥길공공택지지구에서 분양한 '부천 옥길 호반베르디움' 전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했다.
26일 금융결제원과 호반건설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부천 옥길 호반베르디움 1·2순위 청약접수 결과 133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356명이 청약해 평균 2.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틈새평형인 전용면적 72㎡은 1순위에서 406가구 모집에 1016명이 몰려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84㎡A형도 2.35대 1로 1순위 마감됐다.
25일 마감된 84㎡B형 역시 896명이 신청해 기타경기지역에서 최고 4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부천시 옥길지구 C1 블록에 지하 2층, 지상 15∼29층 16개동, 전용면적 72∼97㎡ 142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3.3㎡당 1045만원대에 공급된다.
분양회사 측은 "서울 접근성이 좋고 같은 평형대의 서울 전셋값이면 새 아파트를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실수요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2일, 계약은 7∼9일 진행된다. 입주예정일은 2017년 12월이며, 견본주택(1566-0388)은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248-2번지(부천양지 초등학교 맞은편)에 마련됐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