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그룹 에프엑스 설리가 팀을 탈퇴하고 배우로서 홀로서기를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새삼 화제다.
설리는 2011년 6월 방송된 MBC 예능 '놀러와'에 출연해 같은 소속사인 그룹 소녀시대의 태연과 티파니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 설리는 "연습생 시절에 티파니, 태연에게 너무 고마운 점이 많았다"면서 "부모와 떨어져 숙소생활을 하면서 힘들어 했던 날 감싸줬다"고 말했다.
설리는 가수의 꿈을 위해 초등학교 4학년 때 홀로 상경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다.
이에 대해 설리는 "혼자 올라와서 의지할 사람들이 언니들 밖에 없었다. 그러다가 언니들이 소녀시대로 데뷔해 얼굴도 못 볼만큼 바빠졌다"면서 "나 홀로 숙소에 남겨져 언니들과 멀어질까봐 걱정했다. 그런데 나도 데뷔를 하면서 자주 보게 돼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한 매체는 25일 설리가 에프엑스에서 탈퇴하고 배우로 홀로서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에프엑스는 앞으로 4인조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설리의 에프엑스 탈퇴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설리의 향후 팀 활동에 대해서는 신중히 결정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