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 안창호 선생의 장녀인 안수산(100) 여사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24일(현지시간) 별세했다.
캘리포니아에서 출생한 안 여사는 신한민보와 흥사단, 3ㆍ1 여성동지회 등에서 활동했으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 해군 정보장교와 해군 최초의 여성 병기 교관, 국가안전보장국(NSA) 비밀정보 분석가 등으로 활약했다.
1960년부터는 은퇴해 현지에서 고급 레스토랑 '문게이트'를 운영했다. 고인은 '아시안 아메리칸 저스티스 센터'가 수여하는 '미국용기상'을 한인으로는 최초로 수상했으며 LA 카운티는 앞서 도산 기일인 지난 3월 10일을 '안수산 여사의 날'로 선포했다. 장례식은 오는 27일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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