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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국 제재에도 푸틴 지지율 89%…'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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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역대 최고 수준인 89%까지 올랐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레바다-첸트르가 전날 발표한 대통령 업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89%가 '지지한다'고 답했다. 10%만이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22일 러시아 46개 지역에서 국민 16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오차 범위는 3.4%포인트 미만이다.


푸틴 대통령의 지지율은 5월 조사 당시 86%였지만 한 달 만에 3%포인트가 더 높아지면서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라갔다.

지난해 3월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병합하고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적극적 개입 정책을 펴기 시작하면서 서방권 제재를 강하게 받고 있지만 러시아 내부에서 푸틴 대통령의 업무 수행에 대한 지지도가 꾸준히 상승 중이다.


응답자들의 64%는 러시아 정부가 서방권의 제재 강화에 대해 올바른 방향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64%가 푸틴 대통령을 꼽았다. 세르게이 쇼이구 국장장관(28%),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21%)가 그 뒤를 이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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