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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쿠바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카메호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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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25일 새 외국인 선수 오레올 카메호(29·쿠바)의 영입을 발표했다.


카메호는 체격조건(207㎝ 103㎏)이 좋고, 2012-2013시즌 LIG손해보험에서 국내 배구를 경험했다. 열일곱 살 때인 2003년 쿠바 국가대표로 뽑혀 세계무대에 이름을 알린 왼쪽 공격수. 2008년에는 아메리칸컵에서 팀의 주전 선수로 뛰며 쿠바가 금메달을 따는데 힘을 보탰다. 2013시즌부터 러시아 리그 로코모티브 노보시비리스크에서 활약한 그는 지난 시즌 러시아 리그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각각 공격성공률 56.86%와 54.76%를 기록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39)은 "외국인 선수는 오른쪽 공격을 맡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깰 수 있도록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한 선수가 필요했다. 카메호는 이에 적합한 선수다. 그와 함께 빠르고 다양한 전술의 배구로 다음 시즌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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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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