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타이드 기술 활용 사업 다각화 일환
중국 판매를 위한 위생 허가 절차 진행 중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코스닥 상장사 나이벡이 화장품 사업에 진출한다.
펩타이드 전문기업 나이벡은 자사의 펩타이드 기술을 기반으로 화장품 사업에 진출 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나이벡이 '닥터 마이유(Dr. MyYou)'라는 이름으로 출시하는 제품은 그동안 축적해온 펩타이드 기술에 높은 순도의 마유(馬油) 성분을 포함시킨 주름개선용 기능성 화장품이다. 마유는 사람의 피지와 매우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물질이다.
나이벡은 이미 동물실험을 통해 함염과 항소양 기능과 피부 재생기능을 확인한 자사의 펩타이드들에 대해 화장품 원료 등록을 추진 중이다. 회사는 특히 극 건성 피부와 아토피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나이벡은 이번에 출시하는 화장품에 대한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의 국가식품약품관리총국(CFDA·Chin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의 위생허가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나이벡 관계자는 "뼈 이식재와 콜라겐 기반 재생치료소재, 시린이치료제, 치아미백제등 현재 시판 중인 기존의 제품군은 물론 추가로 펩타이드 기술 기반 화장품의 개발과 판매에 매진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한 매출 증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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