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으로 강한 중소기업 만드는 교육과정 신설

제지식재산연수원, 7~8월 ‘중소기업 맞춤형 지식재산교육과정’ 새로 운영…7월23일~24일‘혁신형 중소기업 맞춤형 과정’, 8월24일~25일 ‘중소기업 IP리더 과정’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지식재산(IP)으로 강한 중소기업을 만드는 교육과정이 대전에 있는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 마련된다.

25일 특허청에 따르면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중소기업의 지식재산능력을 높이기 위해 7~8월 ‘중소기업 맞춤형 지식재산교육과정’을 새로 운영한다.

이는 지난해 10월 중소기업청과 맺은 ‘중소기업 대상 지재권 교육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을 실천하는 것으로 ‘혁신형 중소기업 맞춤형 과정’과 ‘중소기업 IP리더 과정’이 생겼다.

‘혁신형 중소기업 맞춤형 과정’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및 경영혁신형 중소기업(MAINBIZ) 직원을 대상으로 7월23일~24일 교육한다. 중소기업의 지재권 창출·관리력 강화를 목표로 시장분석, 지재권 중심 경영전략, 선행기술조사방법, 출원 및 심사절차, 분쟁대응 등의 내용을 기계·화학·전기(통신) 업종분야별로 차별화해 가르쳐준다.

‘중소기업 IP리더 과정’은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담당직원 등을 대상으로 8월24일~25일 교육한다. 중소기업의 R&D 결과물을 지재권으로 연결할 수 있는 핵심인력 길러낼 발명과 특허, 특허명세서작성법, 출원 및 심사절차 대응, 성공적인 특허활용방법 등의 내용을 실습위주로 가르쳐준다.

특히 이번 교육은 중소기업청의 중소기업 경영혁신 마일리지 대상프로그램으로 교육이수실적(참여직원 수, 시간)이 마일리지로 쌓여 R&D, 정책자금, 수출지원 등 중소기업청의 지원 사업 선정 때 가점으로 보탬을 준다.

교육을 원하는 기업에선 ‘혁신형 중소기업 맞춤형 과정’은 오는 29일~7월3일, ‘중소기업 IP리더 과정’은 8월3일~7일 국제지식재산연수원누리집(http://iipti.kipo.go.kr)에 들어가 신청하면 된다.

변훈석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중소기업의 R&D, 지식재산능력이 높아져 ‘강한 지식재산 창출형 중소기업’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