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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섭 마포구청장 민선6기 1년... 구민 자존감 높이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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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6기 핵심사업 ‘마포중앙도서관 및 청소년교육센터’ 10월 착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함께 꿈꾸는 마포, 교육문화도시로 가자!'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년간 숨 가쁘게 달려온 박홍섭 마포구청장.


마포의 교육허브가 될 마포중앙도서관 및 청소년교육센터 건립이 2013년3월 최초 건립방침 수립 이후 2년 8개월 만인 10월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 기금이 105억원을 달성했다.

경의선숲길공원, 마포구민체육센터, 박영석 기념관, 매봉산 석유비축기지 개발 등 마포구민들이 마음의 여유와 활력을 찾을 수 있는 공공인프라 구축에 힘 썼다.

또 홍대 책거리, 양화진 성지 활성화, 관광관련 전담조직인 관광진흥센터 설치 등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 마련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지난 1년 간 저를 비롯한 마포구 공무원들은 ‘마포의 눈부신 미래를 위한 주춧돌을 놓는다’는 생각으로 구정운영에 임해왔다. 개인의 삶이 하루아침에 달라지는 것이 아니기에 당장의 외형적인 성과에 연연하기 보다는 한우물을 파는 장인의 마음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적지 않은 결과를 얻기까지 구의회의 협조, 그리고 마포구민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미래가치에 투자하는 교육·문화도시

한국사회의 가장 심각한 구조적 모순으로 꼽히는 빈부격차로 인한 학력 대물림 문제.


마포구의 최우선과제는 경제력과 상관없이 스스로 꿈과 목표를 정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공평한 교육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 민선6기 1년... 구민 자존감 높이기 총력 마포중앙도서관 및 청소년교육센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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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8월 첫 삽을 뜨는 마포중앙도서관 및 청소년교육센터는 옛 마포구청사 부지에 지하 3, 지상 4층, 연면적 1만7507㎡ 규모로 340석의 열람석을 갖춘 ‘마포중앙도서관’과 영어교육 · 특기적성교육ㆍ진로직업 및 자기주도학습 등을 지원하는 ‘청소년교육센터’, ‘상가 및 공영주차장’의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청소년 교육센터는 지역 소재 미국 명문학교인 서울드와이트 외국인학교와 업무협약을 통해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특기적성교육을 지원해 잠재된 꿈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교육인프라를 구축한다.

80억원 규모의 마포 장학기금을 모태로 지난 2014년 1월 출범한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은 2015년 현재 29억원 장학기금을 모아 105억원으로 불렸다.


각계각층의 소중한 기탁을 통해 2015년 상반기까지 마포장학생, 인재육성장학생, 성적우수장학생, 특기장학생 등 총 4대 부문에 중·고·대학생 366명, 약 5억3584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는 지역의 장학사업과 인재육성에 열의를 가진 주민 및 각계각층의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250명 규모의 장학재단 홍보단을 꾸려 마포 인재육성장학재단을 지역의 숨은 기부자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발로 뛰고 있다.


◆사람을 중시하는 친환경 안전도시

경의선숲길공원은 마포구를 친환경 녹색도시로 만들기 위한 핵심사업이자 마포구를 대표하는 브랜드상품이기도 하다. 100여 년 간 마포를 동서로 갈라놨던 경의선이 지하화하면서 남은 폐선부지(용산문화체육센터~가좌역)를 활용해 연장 6.3km, 폭원 10~60m 규모 선형공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서울시가 457억원을 투입, 지난 2009년부터 3개 구간으로 나눠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마포구는 지역특성에 맞는 숲길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마포구만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서울시에 제안하고 요청하는 등 서울시와의 협조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 민선6기 1년... 구민 자존감 높이기 총력 마포구민체육센터 조감도


이로써 민선 5기인 지난 2012년, 1단계(염리~대흥) 구간을 개방한 데 이어 민선6기 첫해인 이달에 2단계 구간인 도화동 새창고개, 연남동, 염리동(보험공단) 일대 사업구간이 완공됐고, 3단계 구간(신수동, 창전동, 동교동)도 착공에 들어갔다. 전 구간 완공시기는 2016년 6월 예정이다.

구는 또 경의선숲길공원의 공간적 연계성을 회복하기 위해 기존도로, 골목길 등으로 인한 단절구간에 대한 해소방안 마련에 나섰다.


이와 함께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협약을 맺어 경의선 일부구간(가좌역~수색차량기지간) 지상부 공원화 사업을 추진, 경의선 철도변 유휴부지에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2017년 공덕~수색차량기지까지 마포구를 동서로 잇는 7.7km의 구간의 공원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석유비축기지에서 문화기지로 변신하는 매봉산 석유비축기지 재생공원화 사업과 관련, 구는 서울시에 적극적인 건의와 협의를 통해 당초 사업부지에서 빠져있었던 주차장 부지 약 4만㎡를 공원부지로 포함시킴으로써 월드컵공원·월드컵경기장과 연계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민선5기 때부터 강조해 온‘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만들기’는 세월호 사건 이후 마포구의 최우선 과제가 됐다.

범죄예방디자인의 효시인 염리동 소금길을 확대, 도화동, 연남동, 초등학교 귀갓길 등 마포구 전 지역에 안전한 마을길을 조성하고 지역자율방재단 등 민간방재단체 등 지역주민의 적극 참여를 통해 재난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또 위험시설물 안전점검, 교통안전 홍보 및 운수업체 관리 강화, 보도턱 낮추기 등 보행 안전, 도심 특성에 맞는 저지대 지하주택 침수예방 대책 강화 등도 추진했다.


서서울농협 종합금융유통센터 부설주차장(192면) 등 2015년 현재 23개소 2,474면의 주차장을 개방, 운영하고 있으며 공덕동 노외주차장(37대) 건설, 주택가 재활용정거장 243개소 운영으로 생활쓰레기 감량에 앞장서는 등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힘썼다.


◆활기찬 창조경제도시

메르스 여파로 국내 관광동향이 불투명하기는 하지만 올해 초 외국인 관광객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 민선6기 1년... 구민 자존감 높이기 총력 박영석기념관 조감도


마포구는 어떻게 하면 관광객을 불러 모아 소비를 유도하고 고용을 늘리는 등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마포구 관광 활성화 용역 연구를 추진 ▲관광객 수용태세 확립을 위한 관광인프라 확충 ▲관광자원 및 관광거점 간 연계 ▲홍대 , 상암DMC 등 독창적인 마포만의 문화를 토대로 문화관광 명소화 ▲전략적 마케팅을 통한 문화관광 도시 이미지 구현 등의 추진 전략을 도출했다.

이번 용역 결과에 따라 해외 관광객의 관문이자 대형연예기획사 YG가 위치해 K-POP 명소로 뜨고 있는 합정역에 관광분야 전담조직인 마포관광진흥센터(2016년 1월 개소예정)와 문화 및 집회시설을 열고, 국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판매할 수 있는 마포의 관광 기념품을 공모해 관광기념품 판매장에 입점을 추진, 절두산 순교성지, 외국인선교사묘원 등 종교명소인 ‘양화진성지 관광활성화 방안’으로 합정로터리 재정비, 당산철교 방음벽 녹화, 양화진 역사공원 출입로 증설 등 양화진 성지 진입로 공원화 추진, 양화진 근대사 관련 뱃길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마포지역 전체 출판사의 2/3가 홍대 앞에 몰려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구는 경의선 홍대입구역 인근에 250m규모의 동화 책거리 조성할 계획이다. 국내·외 좋은 동화책을 연중 전시·판매해 나오자마자 사장되는 책의 짧은 생명을 연장하게 될 이 거리는 4월 착공에 들어갔다.


민선 6기 마포구는 고용 없는 성장의 딜레마를 극복하기 위해 소상공인 및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을 꾀하고 서민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마포구의 사회적경제기업 현황은 마을기업 11개소, 협동조합 144 개소, 사회적기업 38개소로 서울시 자치구 평균을 웃돈다. 이들 기업의 매출 향상을 위해 마을버스 이동광고, 아파트 모니터 광고 등 홍보사업과, 희망키움센터, 마포구청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전시, 판매장 운영을 통해 판로 개척을 도왔다.


골목길 상권보호 및 상생경제 실천을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힘썼다. 60~70년대 손꼽히는 시장으로 명성을 떨쳤지만 노후화로 인한 침체기에 빠져있던 아현시장을 시설현대화는 물론 온에어시스템, 인바운드코스 개발 등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육성하고 망원시장, 망원월드컵시장, 아현시장 등에 공용화장실을 설치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 민선6기 1년... 구민 자존감 높이기 총력 박홍섭 마포구청장


주물럭거리로 유명한 용강동 상점가에 토정이지함을 주제로 한 테마거리 조성, 서교동을 중심으로 산업군을 형성하고 있는 마포디자인 출판지구에 종합지원센터를 운영, 해당 업계 종사자들의 정보교류와 전시공간, 네트워크활동 등 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경의선 홍대입구역, 공덕역 복합역사 개발을 비롯 홍대, 상암DMC 등 마포구의 4대 성장거점 개발과 연계해 구인구직활동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4대 성장거점 전담 직업상담사 배치, 마포구 일자리 센터 내 건설일용직 전담창구 개설 등도 추진했다.


◆삶이 풍요로운 건강복지도시

민선6기 마포구는 올 1월 단행한 조직개편을 통해 복지 기능 강화한 복지교육국을 두고 노인과 장애인 복지를 전담하는 ‘어르신복지장애인과’를 신설, 노인 및 장애인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세밀한 복지정책을 추진했다.

서강동에 있던 ‘마포구독거노인복지센터’를 지역 내 노인돌봄서비스기관의 컨트롤 타워인 상수동 소재‘마포어르신돌봄통합센터’로 확대·이전해 독거노인에 대한 체계적 통합관리가 이뤄졌으며, 복지지원을 필요로 하는 주민을 위해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복지급여, 일자리, 건강, 금융 등 맞춤형 전문상담을 해주는 ‘찾아가는 빨강모자 복지원정대’사업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구는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매개체로 생활체육을 주목, 구민의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마포구의 대표 종합체육관인 망원유수지 체육공원 내 마포구민체육센터가 10월 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 중이며, 2002 월드컵 축구의 메카 마포구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노을공원 상부에 축구장 등을 갖춘 생활체육공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하는 한편, 사업부지 소유자인 서울시에 노을시민생활체육공원 조성을 적극 요청했다.

산악계 성지이자 탐험정신의 상징으로 상암동에 건립되는 박영석 기념관 조성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박영석 기념관은 서울시가 부지를 제공, 국비 50억원, 구비 10억원이 투입된다. 올 하반기에 착공에 들어가 2016년 말 준공예정으로 박영석 대장의 등반 탐험 장비 전시 및 산악세미나 개최, 특화된 산악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출산 양육에 친화적인 환경조성을 위해 1?3세대 통합형 보육시설인 용강동복합청사 내 구립도란도란어린이집 개원(2015.4월), 내년 11월 준공예정인 아현동 주민편익복합시설 내에 마포보육정보센터의 분소 설치,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시간제 보육시설2곳 도입, 운영 중이다.

이 외도 매년 5월 마포의 어린이들이 평생 잊지 못할 어린이날을 선물하기 위한 ‘마포어린이대축제’를 개최해 마포나루새우젓축제, 희망나눔페스티벌 ‘재민아 사랑해’와 함께 마포의 3대 축제로 키워나가고, 조 ?부모 손자·녀 등 3대가 함께 참여하는 ‘복지캠프’, 다문화 가족이 함께 체육활동을 즐기면서 소통하는‘다문화가족 명랑운동회’ 등 핵가족 시대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를 다채롭게 열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민선 6기 마포구는 구민 여러분의 외형적인 성공보다 자존감 있는 삶을 최고의 가치로 두고, 교육?문화 발전에 총력을 기울이며, 서민생활 안정, 관광진흥을 통한 경제활력을 도모함으로써 마포구민의 ‘마음의 기’를 살려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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