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꽃중년 재능기부를 응원합니다"

시계아이콘01분 1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KDB시니어브리지센터, 시니어재능기부 지원

[아시아경제 서지명 기자] 40대 중반부터 60대까지 꽃중년들의 재능기부를 돕는 곳이 있다. KDB시니어브리지센터다. 이 센터는 시니어들의 인생2막 설계와 사회공헌활동을 돕고 있다.자신의 특기를 사회에 기부하며 인생의 보람을 찾고싶은 꽃중년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 아카데미→인턴십→일자리 연계 = KDB시니어브리지센터는 KDB나눔재단이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지난 2013년 4월 설립했다. 특히 퇴직자들의 경험과 재능을 살려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형 일자리 분야 발굴에 특화했다.

센터는 시니어사회공헌 아카데미, 사회공헌활동 인턴십, 사회공헌 일자리 연계에 이르는 통합지원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박상금 사회연대은행 사업본부장은 "사회적경제 주체들은 비즈니스 측면에서 취약한 경우가 많다"며 "시니어들이 기업에서 갖고 있던 경력과 전반 생애에서 갖고 있던 경험과 재능 등을 사회적경제 영역에 접목해 이윤창출을 도우며 사회참여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꽃중년 재능기부를 응원합니다" KDB시니어브리지센터에서 진행하는 아카데미에서 교육생들이 직무교육을 받고 있다.
AD


◇ 247명 교육생 배출 = 센터는 KDB시니어브리지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운영해 247명의 회원을 배출했다. 사회공헌활동 인턴십 연계를 위해 71개 기관을 발굴했고, 175명 회원들에게 인턴십을 연계해 140명이 활동하고 있다.


현재까지 교육을 마친 교육생 현황을 살펴보면 연령대별로는 61~65세가 111명(44.9%)로 가장 많았다. 55~60세가 91명(36.8%), 51~55세 26명(10.5%), 45~50세 19명(7.6%) 등으로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184명(75%)로 절대적으로 많았다.


전직 경력을 살펴보면 금융기관과 대기업이 각각 61명으로 가장 많았고 공기업(공공기관) 37명, 중소기업 29명, 교육기관 28명, 주부 16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주로 컨설팅(87명), 교육(65명), 코칭 상담(38명) 등의 분야에서 활동을 원했다.


올해 100명의 시니어 교육생들을 추가로 배출할 계획이다.


◇ 협동조합 4곳 등 5개 단체 조직화 = 센터는 배출된 교육생들이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발굴된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단체조직화를 지원한다.


현재까지 비영리법인 1곳과 협동조합 4곳 등 5개의 단체가 조직돼 운영 중에 있다.


아카데미 수료생 6명으로 구성된 비영리법인 희망나눔세상은 사회적기업 경영코칭과 멘토링을 지원한다. 올해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27개팀을 멘토링했으며 경기도 사회적기업 멘토링을 진행 중에 있다.


이 밖에 협동조합 형태로 구성된 앙코르 브라보노(시니어 인생후반 전직지원 및 교육서비스 제공), 액티브시니어연구원(베이비부머 전문강사 구축 및 교육서비스 제공), 한국생활건강연구원(대안적 건강실천 및 건강교육 보급), 한국진로직업아카데미(진로직업정보지도사 멘토 양성 및 교육서비스 제공) 등이 활동하고 있다.


박 본부장은 "시니어들의 경력을 이어주고, 시니어와 사회적경제 주체들을 이어주는 브리지 역할을 하며 조금씩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시니어들이 퇴직 후 자연스럽게 사회에 참여하며 삶의 의미를 찾고 수익으로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좋은 모델을 많이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꽃중년 재능기부를 응원합니다" KDB시니어브리짓센터 아카데미 수료생들이 협동조합 '액티브시니어연구원'을 만들었다. 참여자들이 창립총회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지명 기자 sjm070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